작품 · 17세기 · 안니발레 카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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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 대관

The Coronation of the Virgin

안니발레 카라치1595년 이후캔버스에 유채117.8 × 141.3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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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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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름 위 하늘나라에서 예수와 하느님 아버지가 함께 성모 마리아의 머리에 왕관을 씌워 주는 장면이에요.
  2. 볼로냐 출신의 화가 안니발레 카라치가 1595년 이후 캔버스에 유화로 그렸어요.
  3. 위쪽의 흰 비둘기까지 더하면 삼위일체가 한자리에 모이고, 그 둘레를 악기를 든 천사들이 둥글게 감싸는 짜임이 또렷한 그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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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맨 위 가운데를 확대해 보세요. 두 사람의 손이 금빛 왕관을 함께 들고 있어요. 왕관 위에는 별처럼 반짝이는 장식이 솟아 있고, 그 위로 흰 비둘기가 날개를 활짝 폈어요. 그리스도교 그림에서 비둘기는 성령을 뜻해요.

  2. 왼쪽에 앉은 젊은 남자의 가슴을 보세요. 갈비뼈 옆에 붉은 상처 자국이 작게 남아 있어요. 십자가에서 창에 찔린 자국이에요. 이 표시 하나로 그가 부활한 예수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3. 왼쪽 아래 구름 위 천사들을 확대해 보세요. 한 천사는 입에 피리를 대고 있고, 옆의 곱슬머리 천사는 고개를 숙인 채 현악기를 안고 있어요. 그 사이로 또 한 얼굴이 고개를 들어 위를 올려다봐요.

  4. 이번에는 오른쪽 구름 위 천사들이에요. 붉은 옷을 걸친 천사가 활을 쥐고 바이올린처럼 생긴 악기를 안았어요. 곁의 아기 천사는 펼친 책을 들고 있고, 그 뒤 푸른 옷의 천사는 몸통이 둥근 악기를 연주해요.

  5. 오른쪽 위 금빛 하늘을 확대해 보세요. 흐릿하게 녹아든 얼굴과 몸이 줄지어 있어요. 앞쪽 인물들처럼 또렷하지 않고, 빛 속에 반쯤 사라진 하늘나라의 무리예요. 가까운 것은 선명하게, 먼 것은 흐리게 그려 하늘이 깊어 보여요.

이 그림이 그려진 때

1595년, 안니발레 카라치는 고향 볼로냐를 떠나 로마로 왔어요. 오도아르도 파르네세 추기경이 그를 불렀거든요. 볼로냐에서 그는 형 아고스티노, 사촌 루도비코와 함께 화가 지망생들을 가르치며 실제 사람을 보고 그리게 했어요.

로마에서는 파르네세 궁전이 그를 기다렸어요. 먼저 작은 방 하나의 천장을 그렸고, 이어서 긴 방의 둥근 천장 전체를 신화 이야기로 채웠어요. 그 사이 바티칸에 있는 라파엘로의 방 그림과 미켈란젤로의 시스티나 천장화를 가까이에서 공부했어요.

「성모 대관」은 바로 이 로마의 첫 몇 해에 나온 그림이에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따르면 이 그림은 1603년 피에트로 알도브란디니 추기경의 재산 목록에 처음 나와요. 그는 교황 클레멘스 8세의 조카였어요. 다만 처음부터 그를 위해 그린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미술관은 조심스럽게 적어요.

17세기 중반에는 로마 퀴리날레 언덕에 있던 알도브란디니 집안 별장에 걸려 있었어요. 그 뒤 그림은 영국으로 건너가 시인이자 수집가였던 새뮤얼 로저스의 손에도 들어갔어요. 그리고 1971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왔어요.

안니발레의 마지막은 쓸쓸했어요. 1605년 무렵부터 깊은 우울에 빠져 붓을 거의 들지 못했고, 1609년 로마에서 세상을 떠났어요. 그는 판테온의 라파엘로 무덤 곁에 묻혔어요.

이제 그림을 다시 보세요. 위쪽의 부드러운 금빛 하늘을 보고, 마리아를 사이에 두고 양옆 인물들이 서로 짝을 이루는 짜임도 찾아보세요.

이 그림을 그린 사람

안니발레 카라치

Annibale Carracci · 1560–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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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생각해 볼 질문

  1. 찾아보기아래쪽 가운데, 흰 천을 머리 위로 높이 든 사람과 그 둘레의 아기 천사들을 찾을 수 있나요?
  2. 왜일까카라치는 왜 왕관을 한 사람이 아니라 두 사람이 함께 씌워 주는 모습으로 그렸을까요?
  3. 나라면이 그림에서 마리아는 고개를 숙이고 두 손을 벌린 채 왕관을 받아요. 오늘 우리가 상이나 칭찬을 받을 때 어떤 모습이 가장 진심으로 보일까요?

혼자 보기 아까운 그림

이 그림,
생각나는 사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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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 대관안니발레 카라치 · 1595년 이후 · 평예재
작품 정보
원제
The Coronation of the Virgin
작가
안니발레 카라치 · 1560–1609
연도
1595년 이후
재료
캔버스에 유채
크기
117.8 × 141.3 cm
소장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이미지
원본 긴 변 4000px · 화면용 2560px
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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