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 15세기 · 조반니 디 파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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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 대관

Coronation of the Virgin

조반니 디 파올로1455년 무렵나무판에 템페라, 금박 바탕179.4 × 131.4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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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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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예수가 하늘의 왕좌에 나란히 앉은 어머니 마리아의 머리에 관을 씌워 주는 장면이에요.
  2. 시에나의 화가 조반니 디 파올로가 1455년 무렵 나무판에 템페라로, 바탕에 금을 입혀 그렸어요.
  3. 높이 180센티미터쯤 되는 뾰족한 판이 금빛과 붉은 무늬로 가득하고, 아래에는 악기를 연주하는 천사 둘이 앉아 있어요.

그림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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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림 한가운데, 예수의 두 손끝을 확대해 보세요. 금으로 된 관에 빨강과 파랑 보석이 촘촘히 박혀 있어요. 예수는 그 관을 손가락 끝으로 살짝 집어 마리아의 머리 위에 막 내려놓으려 해요. 마리아는 두 손을 가슴 앞에 모으고 고개를 숙였어요.

  2. 위쪽 뾰족한 끝을 보세요. 천사들의 머리가 겹겹이 쌓여 있어요. 맨 뒤 줄은 곱슬머리 정수리만 겨우 보일 정도예요. 금빛 후광이 서로 포개지면서 하늘 전체가 금으로 빛나는 것처럼 보여요.

  3. 마리아의 하얀 옷을 가까이 보세요. 금빛 풀잎 같은 무늬가 옷 전체에 고르게 찍혀 있어요. 그 위로 거미줄 같은 가는 금이 퍼져 있는데, 오래된 물감 층이 마르고 갈라지면서 생긴 자국이에요.

  4. 왼쪽 아래 천사는 작은 오르간을 무릎에 올려놓고 건반을 누르고 있어요. 금빛 상자 안에 가는 관이 줄지어 서 있고, 천사는 고개를 들어 위의 장면을 올려다봐요. 날개는 붉은 갈색 깃털이에요.

  5. 오른쪽 아래 천사는 하프를 안고 손가락으로 줄을 뜯어요. 연한 분홍 옷자락이 대리석 바닥 위로 넓게 퍼져 있고, 맨발이 살짝 나와 있어요. 두 천사의 음악이 대관식의 배경 음악인 셈이에요.

이 그림이 그려진 때

1455년 무렵의 시에나예요. 조반니 디 파올로는 쉰 중반을 넘긴 화가였어요. 그는 이 도시에서 태어나 거의 평생 이 도시에서 일했고, 1420년대부터 성당과 수도회의 제단화를 맡아 왔어요.

열 해쯤 전인 1445년은 특히 바쁜 해였어요. 시에나의 산 도메니코 성당에 큰 제단화를 그렸는데, 그 아래 칸에 들어갔던 작은 그림 「낙원」이 지금 이 그림과 같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있어요. 같은 해 시에나의 산탄드레아 성당에는 같은 주제의 「성모 대관」 제단화를 그렸어요. 이 그림은 그가 그 주제로 다시 돌아온 셈이에요.

1440년대에 그는 단테의 『신곡』 천국편 필사본에 들어갈 그림도 그렸어요. 지금 런던의 영국 국립도서관에 있는 이 책에는 그가 그린 천국 장면이 줄지어 있어요. 하늘을 그리는 일은 그에게 낯설지 않았던 거예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이 큰 판 아래에 원래 마리아의 생애 장면을 담은 작은 그림 줄이 있었을 수도 있다고 봐요. 지금은 가운데 판만 남았어요.

화가는 그 뒤로도 오래 붓을 들었어요. 1458년 시에나 사람인 교황 비오 2세가 즉위해 고향 마을을 피엔차라는 새 도시로 지었고, 1463년 조반니 디 파올로는 그 새 대성당의 제단화를 그렸어요. 그는 1482년 시에나에서 여든을 넘겨 세상을 떠났어요. 이 그림은 뉴욕의 리먼 가문 소장품에 있다가 1975년 미술관에 왔어요.

이제 두 사람 뒤에 드리운 붉은 천을 보세요. 금빛 꽃무늬가 줄지어 피어 있어요. 한 도시의 제단을 수십 년 꾸며 온 화가는, 하늘의 대관식도 이렇게 화려한 천 앞에 차려 놓았어요.

함께 생각해 볼 질문

  1. 찾아보기그림 위쪽에 얼굴이 보이는 천사는 모두 몇 명인가요?
  2. 왜일까조반니 디 파올로는 왜 하늘을 파란색 대신 온통 금으로 칠했을까요?
  3. 나라면졸업식이나 시상식처럼 누군가를 축하하는 자리를 음악과 장식으로 성대하게 꾸미는 일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요, 아니면 지나치다고 생각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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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 대관조반니 디 파올로 · 1455년 무렵 · 평예재
작품 정보
원제
Coronation of the Virgin
작가
조반니 디 파올로 · 1398–1482
연도
1455년 무렵
재료
나무판에 템페라, 금박 바탕
크기
179.4 × 131.4 cm
소장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이미지
원본 긴 변 3722px · 화면용 2560px
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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