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속 명화 · 06

금박 없는 클림트를 만나 보세요

우산에도 머그잔에도 금빛 클림트가 있어요. 그런데 이 소녀에겐 금박이 하나도 없어요.

구스타프 클림트, 메다 프리마베시, 1912–13년

메다 프리마베시

Mäda Primavesi (1903–2000)

구스타프 클림트1912–13년

01우리가 본 장면

클림트의 「키스」는 우산, 머그잔, 퍼즐, 스카프에서 자주 만나는 그림이에요. 2015년에는 그의 금빛 초상 「아델레 블로흐바우어의 초상 I」을 둘러싼 실화가 영화 「우먼 인 골드」가 되었어요. 헬렌 미렌이 나치에게 빼앗긴 이 그림을 되찾으려는 마리아 알트만을 연기했어요.

그림은 오랜 다툼 끝에 2006년 알트만에게 돌아갔고, 같은 해 뉴욕의 노이에 갤러리가 이 그림을 들여왔어요.

02그림의 진짜 이야기

평예재의 클림트는 금박이 없는 그림이에요. 1912~13년에 그린 「메다 프리마베시」예요. 흰 원피스를 입은 아홉 살 소녀가 다리를 벌리고 똑바로 서서 우리를 마주 봐요. 보랏빛 벽과 꽃무늬 바닥 한가운데, 아이가 주인공처럼 서 있어요.

이 무렵 클림트는 「키스」 같은 금박 그림의 시기를 지나, 밝은 물감과 꽃무늬로 화면을 채우고 있었어요. 메다는 1903년에 태어나 2000년까지 살았어요. 클림트는 이 그림을 그리고 몇 해 뒤인 1918년 빈에서 세상을 떠났어요.

친구에게 이렇게 말해 보세요

금빛 클림트만 아는 사람한테 보여 줘. 금박 없이 아홉 살 소녀 하나로 화면을 꽉 채운 클림트도 있어.

한 줄이면 충분해요.
다음에 그 그림을 만나면 친구가 먼저 알아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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