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우리가 본 장면
1934년 미국은 어머니날을 기념하는 우표를 내면서, 휘슬러가 어머니를 그린 그림을 실었어요. 이 그림은 1997년 영화 「미스터 빈」에도 나와요. 미국 미술관에 온 이 그림을 미스터 빈이 실수로 망가뜨리고, 몰래 포스터로 바꿔치기해요.
흔히 '휘슬러의 어머니'라고 부르지만, 화가가 붙인 제목은 「회색과 검정의 배열 1번」이에요. 엄마를 그리고 색의 배열이라고 이름 붙인 거예요.
02그림의 진짜 이야기
휘슬러는 그림 제목에 음악 말을 즐겨 붙였어요. 배열, 교향곡, 그리고 밤의 노래라는 뜻의 녹턴. 평예재의 「녹턴: 파랑과 금색 — 사우샘프턴 해협」이 그런 그림이에요. 1872년에 그렸고, 회청색 물 위에 금빛 달 하나와 희미한 배 그림자만 떠 있어요.
이런 밤 그림 때문에 그는 법정에도 섰어요. 비평가 존 러스킨이 그의 녹턴을 두고 관객 얼굴에 물감 통을 던진 것과 같다고 깎아내리자, 휘슬러는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걸었어요. 1878년 재판에서 이겼지만, 받은 배상금은 1파딩, 아주 작은 동전 한 닢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