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 19세기 · 제임스 맥닐 휘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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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턴: 파랑과 금색 — 사우샘프턴 해협

Nocturne: Blue and Gold—Southampton Water

제임스 맥닐 휘슬러1872년캔버스에 유채51 × 76.7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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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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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국 남쪽 바닷가 사우샘프턴 근처의 물길이 밤안개에 잠긴 모습을 그린 그림이에요.
  2. 제임스 맥닐 휘슬러가 1872년, 밤 풍경 연작 「녹턴」을 그리던 무렵에 그렸어요.
  3. 배와 해안은 거의 사라지고, 회청색 어둠 속에 달 하나와 불빛 몇 점만 남은 화면이에요.

그림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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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왼쪽 위 수평선의 달을 확대해 보세요. 주황빛 둥근 달이 가로 붓질로 칠해져 있어요. 그런데 가는 세로줄 하나가 달을 가르고, 아랫부분은 끊겨 따로 떠 있어요. 달 앞을 지나는 돛대와 물안개가 달을 조각낸 것처럼 보여요.

  2. 왼쪽 수평선 아래를 보세요. 어두운 띠 위에 작은 노란 점들이 줄지어 있어요. 해안이나 배의 불빛이에요. 점마다 바로 아래에 짧은 노란 선이 하나씩 그어져 있어서, 불빛이 물에 비친 것처럼 보여요.

  3. 오른쪽 수평선을 확대해 보세요. 처음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 같지만, 오래 보면 높은 돛대와 배의 몸통이 유령처럼 희미하게 떠올라요. 휘슬러는 큰 배를 그림자 몇 겹으로만 남겼어요.

  4. 왼쪽 아래 물 위로 내려가 보세요. 짙은 얼룩 같은 작은 배가 있고, 그 위에 불빛 한 점이 깜박여요. 그 아래로도 노란빛이 물에 길게 번져요. 넓은 빈 물 위에서 이 작은 불빛이 눈을 붙잡아요.

  5. 오른쪽 아래 끝을 확대해 보세요. 곤충의 날개를 닮은 작은 표시가 희미하게 보여요. 휘슬러는 이름 대신 나비 모양 표시로 서명하곤 했어요.

이 그림이 그려진 때

1872년 휘슬러는 서른여덟 살이었어요. 미국에서 태어나 파리에서 그림을 배운 뒤, 런던 템스강가 첼시에 살고 있었어요. 그는 밤의 강과 바다를 그리는 일에 빠져 있었어요.

그는 밤 풍경을 그 자리에서 그리지 않았어요. 어둠 속에서 물과 불빛을 오래 바라보며 기억해 두었다가, 화실에 돌아와 기억으로 그렸어요. 물감은 기름과 테레빈유로 묽게 풀어 얇게 여러 번 흘리듯 발랐고, 그래서 화면 아래 캔버스 결이 그대로 비쳐요.

이 그림들에 녹턴이라는 이름을 붙이자고 한 사람은 그의 후원자 프레더릭 레일랜드였어요. 녹턴은 원래 밤을 노래하는 피아노곡의 이름이에요. 휘슬러는 1872년 레일랜드에게 그 이름이 정말 마음에 든다고 고마움을 전하는 편지를 보냈어요. 그림을 음악처럼 색의 조화로 봐 주기를 바랐던 거예요.

모두가 반긴 것은 아니었어요. 1877년 비평가 존 러스킨은 다른 녹턴 한 점을 두고, 물감 단지를 관객 얼굴에 내던진 그림이라고 깎아내렸어요. 휘슬러는 러스킨을 고소해 이듬해 재판에서 이겼지만, 받은 손해 배상은 겨우 1파딩이었어요. 소송 비용에 시달린 그는 1879년 파산했어요.

이 그림은 화가가 아직 살아 있던 1900년 시카고 미술관에 들어왔어요. 다시 조각난 달을 보세요. 비평가들이 비웃던 그 어둠 속에서 달 한 조각이 아직도 조용히 빛나고 있어요.

이 그림을 그린 사람

제임스 맥닐 휘슬러

James McNeill Whistler · 1834–1903

이 그림을 그렸을 때 38살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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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생각해 볼 질문

  1. 찾아보기그림 속에서 노란 불빛을 모두 몇 개나 찾을 수 있나요?
  2. 왜일까휘슬러는 왜 그림 제목에 피아노곡 이름인 녹턴을 붙였을까요?
  3. 나라면러스킨은 녹턴 한 점을 성의 없이 만든 그림처럼 여겼어요. 오늘날 우리가 어떤 작품을 보고 대충 만들었다고 느낄 때, 그 판단은 얼마나 믿을 만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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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턴: 파랑과 금색 — 사우샘프턴 해협제임스 맥닐 휘슬러 · 1872년 · 평예재
작품 정보
원제
Nocturne: Blue and Gold—Southampton Water
작가
제임스 맥닐 휘슬러 · 1834–1903
연도
1872년
재료
캔버스에 유채
크기
51 × 76.7 cm
지역
London
소장
시카고 미술관
이미지
원본 긴 변 6442px · 화면용 2560px
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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