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 19세기 · 프레더릭 에드윈 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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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그림 찾기 3 · 코토팍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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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토팍시 풍경 · View of Cotopaxi
이 그림의 제목은 폭포도, 야자수도 아니에요.
코토팍시는 남아메리카 에콰도르에 있는 화산이에요.
산이 천천히 숨을 내쉬는 것 같아요.
화산만 작은 게 아니에요.
이 그림 속에서 배를 탄 사람을 찾아보세요 (5초)
찾았다!
그림 전체에서 보면 쌀알만 한 크기예요.
레오의 숨은 그림 찾기 3화 · 몇 초 만에 찾았나요? 댓글로 남겨 주세요 · 다음 화 예고: 청어 그물 너머 안개 속에 무엇이 떠 있을까요
한눈에
- 눈 덮인 화산 코토팍시가 멀리 솟고, 그 아래로 폭포와 호수, 야자나무가 우거진 에콰도르의 열대 풍경이에요.
- 미국 화가 프레더릭 에드윈 처치가 남아메리카를 두 번째로 여행하기 직전인 1857년에 그렸어요.
- 화산 꼭대기의 엷은 연기부터 물가에 앉은 소녀의 붉은 그릇까지, 산·숲·물·사람을 한 화면에 빽빽하게 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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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산 꼭대기를 확대해 보세요. 하얀 눈을 뒤집어쓴 원뿔 꼭대기에서 엷은 분홍빛 연기가 피어올라요. 코토팍시는 지금도 살아 있는 화산이에요. 처치는 그 숨결을 아주 작게, 그러나 분명하게 남겨 두었어요.
가운데 폭포로 내려와 보세요. 커다란 바위 하나를 사이에 두고 물줄기가 두 갈래로 쏟아져요. 떨어진 물은 하얀 물안개가 되어 바위 아랫부분을 지워 버려요. 바위는 갈색으로 단단하게, 물보라는 경계 없이 흐릿하게 칠한 차이를 견주어 보세요.
호수 왼쪽에서 아주 작은 배를 찾아보세요. 한 사람이 초록 짐을 가득 실은 좁고 긴 배 위에 몸을 숙이고 앉아 있어요. 잔잔한 물에는 그 사람의 모습이 거꾸로 비쳐요. 이 손톱만 한 배 덕분에 폭포와 호수가 얼마나 큰지 비로소 가늠이 돼요.
오른쪽 야자나무 꼭대기를 보세요. 잎 아래로 붉은 열매 송이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어요. 길게 늘어진 잎마다 가는 잎줄기가 한 줄씩 그어져 있어요. 처치는 남아메리카 여행 중에 이런 식물을 연필과 물감으로 수없이 스케치했어요.
오른쪽 아래 구석으로 가 보세요. 밀짚모자를 쓰고 흰 블라우스를 입은 소녀가 붉은 그릇에 손을 얹고 앉아 있어요. 소녀는 옆모습으로 왼쪽 폭포 쪽을 바라봐요. 그림을 보는 우리도 어느새 소녀와 같은 방향으로 풍경을 보게 돼요.
이 그림이 그려진 때
1857년, 처치는 서른한 살이었어요. 그해 봄 뉴욕에서 그는 커다란 폭포 그림 「나이아가라」를 선보였고, 그림을 보려는 사람들이 몰려들었어요. 젊은 풍경화가의 이름이 단숨에 널리 알려진 해였어요.
처치를 남아메리카로 이끈 사람은 독일의 자연과학자 알렉산더 폰 훔볼트였어요. 훔볼트는 안데스산맥을 탐험하고, 자연의 모든 것이 서로 이어져 있다는 생각을 책으로 펴냈어요. 그 책에 빠진 처치는 1853년 처음으로 콜롬비아와 에콰도르를 여행했어요.
돌아온 처치는 작업실에 스케치를 펼쳐 놓고 큰 그림을 만들었어요. 시카고 미술관에 따르면 그는 이 화산을 적어도 열 번 완성작으로 그렸고, 이 그림은 두 번째 여행을 떠나기 직전에 마쳤어요. 1857년의 두 번째 여행에는 동료 화가 루이 레미 미뇨가 함께했어요.
그림은 일찍부터 시카고와 인연을 맺었어요. 1859년 6월 시카고 신문에 이 그림이 소개됐고, 남북전쟁 중이던 1863년 가을에는 북군 병사를 돕는 모금 행사인 시카고 위생 박람회의 미술 전시에 걸렸어요. 1919년 시카고 미술관에 들어온 뒤, 1920년대 미술관 안내서에는 한동안 「남아메리카」라는 이름으로 실렸어요.
시카고 미술관은 이 그림에 그 무렵 미국이 남아메리카 땅을 넘보던 시선도 담겨 있다고 설명해요. 그 이야기를 알고 오른쪽 아래 소녀를 다시 보세요. 거대한 화산과 폭포 앞에서, 처치는 사람을 이렇게 작게 앉혀 두었어요.
함께 생각해 볼 질문
- 찾아보기이 넓은 풍경 속에 사람이 몇 명 숨어 있는지 찾아볼 수 있나요?
- 왜일까처치는 왜 그림 제목인 화산을 한가운데가 아니라 왼쪽 위 먼 곳에 작게 두었을까요?
- 나라면우리가 여행지에서 찍어 올리는 멋진 풍경 사진에는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이 얼마나 담겨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