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 19세기 · 외젠 들라크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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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의 납치

The Abduction of Rebecca

외젠 들라크루아1846년캔버스에 유채100.3 × 81.9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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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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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신을 잃은 여인 레베카를 두 남자가 말 위로 끌어올리고, 오른쪽에서는 흰 망토의 기사가 말을 몰아오는 소설 속 장면이에요.
  2. 프랑스 화가 외젠 들라크루아가 1846년에 그렸어요.
  3. 월터 스콧의 소설 『아이반호』의 한 장면을 거친 붓질과 뜨거운 색으로 옮긴, 움직임으로 가득한 그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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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운데 레베카의 얼굴을 확대해 보세요. 눈을 감고 고개가 뒤로 꺾였어요. 머리에 두른 수건이 흘러내리고, 이마와 목의 금 장식만 어둠 속에서 반짝여요. 얼굴은 몇 번의 붓질로만 빚었는데도 축 늘어진 무게가 느껴져요.

  2. 왼쪽, 말에 오르려는 남자의 발을 보세요. 붉은 안장 천 옆으로 노란 신발이 굵은 붓 자국 그대로 남아 있어요. 이 남자가 레베카를 안아 올리느라 몸을 비틀고 있어요.

  3. 레베카를 태울 얼룩무늬 회색 말을 확대해 보세요. 흰색, 회색, 검은색 물감을 짧게 톡톡 얹어 얼룩 털을 만들었어요. 가까이서 보면 그냥 물감 덩어리인데, 물러서면 근육이 꿈틀대는 말이 돼요.

  4. 오른쪽 기사를 보세요. 검은 투구를 쓰고 흰 망토를 휘날리며 갈색 말을 몰아요. 망토 어깨에 붉은 표시가 살짝 보여요. 흰 망토에 붉은 십자가는 성전 기사단의 옷차림이에요.

  5. 오른쪽 아래 바닥을 확대해 보세요. 어두운 땅 위에 Eug. Delacroix 1846 이라는 서명이 적혀 있어요. 화가는 이 소란한 장면 가장 낮은 곳에 이름을 남겼어요.

이 그림이 그려진 때

1846년 파리 살롱 전시장. 들라크루아의 새 그림에는 아주 긴 제목이 붙어 있었어요. 프롱 드 뵈프의 성이 약탈당하는 사이, 성전 기사 부아길베르의 명령으로 레베카가 납치된다는 내용이었어요. 제목만 읽어도 1819년에 나온 월터 스콧의 소설 『아이반호』의 어느 장면인지 알 수 있었어요.

그 무렵 들라크루아는 몇 해째 큰 벽화 일에 매달려 있었어요. 파리 국회 건물의 도서관과 뤽상부르 궁 도서관의 천장을 그리는 일이었어요. 그 사이에도 그는 책 속 장면을 캔버스에 옮기기를 멈추지 않았어요. 셰익스피어, 바이런, 스콧은 그가 젊은 시절부터 즐겨 그린 작가들이었어요.

소설에서 레베카를 끌고 가는 사람은 기사 자신이 아니에요. 그의 명령을 받은 두 사라센 노예예요. 그래서 그림 가운데에서 레베카를 들어 올리는 두 사람은 갑옷 대신 머리에 천을 감았어요.

시인 샤를 보들레르는 그해 살롱 평에서 이 그림을 다루며 색이 어우러지는 솜씨를 높이 샀어요. 그림의 첫 주인은 파리의 폴 콜로였고, 1852년 그의 소장품 경매로 다른 손에 넘어갔어요. 1903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이 그림을 들였어요. 들라크루아는 1858년 같은 장면을 다시 그렸는데, 그 그림은 지금 루브르 박물관에 있어요.

이제 그림 위쪽 가운데를 다시 보세요. 어두운 건물 덩어리 위로 붉은 붓질이 휘어 올라가요. 소설 속 성을 삼키는 불길이에요.

이 그림을 그린 사람

외젠 들라크루아

Eugène Delacroix · 1798–1863

이 그림을 그렸을 때 48살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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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생각해 볼 질문

  1. 찾아보기왼쪽 아래 구석의 둥근 물건과, 가운데 아래 땅바닥에 떨어진 화살 같은 물건을 찾을 수 있나요?
  2. 왜일까들라크루아는 왜 사람들의 얼굴을 또렷이 그리지 않고 거친 붓질로 흐리게 남겼을까요?
  3. 나라면소설과 그림은 납치를 멋진 모험처럼 보여 주기도 해요. 오늘 영화나 드라마가 폭력을 아름답게 그릴 때,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혼자 보기 아까운 그림

이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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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의 납치외젠 들라크루아 · 1846년 · 평예재
작품 정보
원제
The Abduction of Rebecca
작가
외젠 들라크루아 · 1798–1863
연도
1846년
재료
캔버스에 유채
크기
100.3 × 81.9 cm
소장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이미지
원본 긴 변 4000px · 화면용 2560px
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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