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trait of Albrecht Dürer에 그려진 얼굴

화가 · 16세기

알브레히트 뒤러

Albrecht Dürer · 1471–1528

금세공사의 아들로 태어나 판화로 유럽에 이름을 알렸고, 가는 곳마다 편지와 일기를 꼼꼼히 남긴 뉘른베르크의 화가예요.

57살았던 해
16주로 그린 세기

생애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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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브레히트 뒤러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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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484뉘른베르크

    열세 살 소년이 거울 앞에 앉아 은필로 자기 얼굴을 그려요. 은필은 한 번 그으면 지울 수 없는 도구예요. 소년은 훗날 이 종이에, 아직 아이였을 때 거울을 보고 그린 것이라고 적어 넣었어요.

    아버지는 금세공사였고, 아들도 같은 일을 배우고 있었어요. 하지만 아들은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아버지에게 말했어요. 아버지는 그동안 배운 시간을 아까워하면서도 결국 허락했어요. 1486년 11월 30일, 뒤러는 화가 미하엘 볼게무트의 작업장에 견습생으로 들어갔어요.

  2. 1494뉘른베르크

    몇 해 동안 라인 강 일대를 떠돌며 그림을 익히던 스물세 살 뒤러가 집에 돌아와요. 신붓감은 뉘른베르크 사람 한스 프라이의 딸 아그네스였어요.

    뒤러가 적은 집안 기록에 따르면, 한스 프라이는 딸과 함께 200굴덴을 내주었어요. 결혼식은 1494년 7월 7일에 열렸어요. 두 사람 사이에 아이는 없었고, 아그네스는 남편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곁에 있었어요.

  3. 1506베네치아

    베네치아에 머물던 뒤러가 고향 친구 피르크하이머에게 편지를 써요. 이 도시의 화가들이 자기 그림을 옛 미술답지 않다며 흉본다는 불평이 가득해요. 그런데 한 사람은 달랐다고 적었어요. 나이 든 화가 조반니 벨리니가 여러 귀족 앞에서 그를 칭찬하고, 그의 그림을 갖고 싶으니 값을 잘 쳐주겠다고 했다는 거예요.

    그는 이곳에 사는 독일 상인들을 위해 큰 제단화를 그리고 있었어요. 집에 돌아갈 날이 다가오자 그는 친구에게 털어놓았어요. 여기서는 신사 대접을 받는데, 집에 가면 얹혀사는 사람 신세라고요.

  4. 1515뉘른베르크

    그해 5월, 인도에서 배에 실려 온 코뿔소 한 마리가 포르투갈 리스본에 내려요. 유럽 사람들이 천 년 넘게 산 채로 보지 못한 동물이었어요. 리스본에서 뉘른베르크로 이 동물을 적은 편지와 간단한 스케치가 건너왔어요. 뒤러는 그것만 보고 코뿔소를 그려 목판화로 찍었어요.

    그래서 그의 코뿔소는 갑옷을 두른 듯 몸이 판으로 나뉘고, 등 위에 작은 뿔이 하나 더 솟았어요. 진짜 코뿔소는 이듬해 교황에게 선물로 보내지다가 배가 가라앉아 물에 빠져 죽었어요. 같은 해 막시밀리안 1세 황제는 뒤러에게 해마다 100굴덴을 주라고 정했어요.

  5. 1518아우크스부르크

    1518년 6월 28일, 제국 의회가 열리던 아우크스부르크의 궁전이에요. 뒤러는 궁 높은 곳의 작은 방에서 막시밀리안 1세 황제의 얼굴을 검은 선으로 그렸어요. 그는 종이 위에 그날과 그 작은 방을 손수 적어 두었어요.

    반년 뒤인 1519년 1월, 황제가 세상을 떠났어요. 황제가 정해 둔 연금도 멈췄어요. 이 무렵 뒤러는 피나무 판에 「성 안나와 성모자」를 그렸어요. 흰 두건을 쓴 할머니 안나가 딸 마리아의 어깨에 손을 얹었고, 두 손을 모은 마리아 앞에서 아기 예수가 잠들어 있어요.

    이때 그린 그림성 안나와 성모자
  6. 1520안트베르펜

    1520년 8월 5일 저녁, 안트베르펜의 화가 조합이 뒤러와 아내, 하녀를 조합 회관 잔치에 불러요. 상에는 은그릇이 놓이고 값비싼 음식이 줄줄이 나왔어요. 뒤러는 이날의 대접을 여행 일기에 자세히 적었어요.

    얼마 뒤 그는 브뤼셀에서 바다 건너 멕시코에서 카를 5세에게 보내온 물건들을 구경했어요. 금으로 만든 해와 은으로 만든 달 같은 것이었어요. 그는 일기에 평생 이토록 마음이 기뻤던 것을 본 적이 없다고 적었어요.

  7. 1521안트베르펜

    1521년, 네덜란드의 판화가 루카스 판 레이던이 안트베르펜에서 뒤러를 식사에 초대해요. 뒤러는 이 젊은 판화가의 얼굴을 은필로 그려 남겼어요. 그해 7월 초에는 덴마크 왕 크리스티안 2세가 그를 불러 초상을 그리게 했어요. 왕은 그를 브뤼셀까지 데려가 카를 5세를 위해 연 잔치에도 앉혔어요.

    「음악을 연주하는 천사들」은 같은 해의 펜 그림이에요. 피리를 부는 아기 천사, 커다란 류트를 안은 천사, 바이올린을 켜는 천사가 종이 위에 모여 있어요. 아래 가운데에는 1521이라는 숫자와 큰 A 안에 D가 든 그의 표시가 있어요.

    이때 그린 그림음악을 연주하는 천사들
  8. 1526뉘른베르크

    1526년 10월, 뒤러가 커다란 나무판 두 장을 뉘른베르크 시 의회에 선물해요. 성경 속 네 사람, 요한과 베드로, 마르코와 바울을 사람 키만 하게 그린 그림이에요. 의회는 그림을 받아 걸고 그에게 100굴덴을 보냈어요.

    네덜란드 여행 뒤로 그는 자주 앓았어요. 돌아온 이듬해에 그린 「젊은 여인의 머리」에는 초록 종이 위에 검은 분필 선이 남아 있어요. 뒤러는 1528년 4월 6일 뉘른베르크에서 세상을 떠났어요. 오랜 친구 피르크하이머가 그의 묘비에 새길 글을 지었어요.

    이때 그린 그림젊은 여인의 머리

함께한 사람들

  • 알브레히트 뒤러 (아버지)금세공사로, 아들이 화가의 길로 가도록 끝내 허락했어요.
  • 미하엘 볼게무트열다섯 살 뒤러가 견습생으로 들어간 뉘른베르크의 화가예요.
  • 아그네스 프라이1494년에 결혼한 아내로, 네덜란드 여행에도 함께 갔어요.
  • 빌리발트 피르크하이머뉘른베르크의 학자이자 오랜 친구로, 베네치아에서 보낸 편지를 받은 사람이에요.
  • 조반니 벨리니베네치아의 나이 든 화가로, 귀족들 앞에서 뒤러를 칭찬했어요.
  • 막시밀리안 1세뒤러에게 일을 맡기고 연금을 정해 준 황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