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 17세기 · 야코프 판 라위스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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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밭

Wheat Fields

야코프 판 라위스달1670년 무렵캔버스에 유채100 × 130.2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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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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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누렇게 익은 밀밭 사이로 흙길이 갈라지고, 그 위로 커다란 구름이 피어오르는 네덜란드 시골 풍경이에요.
  2. 야코프 판 라위스달이 1670년 무렵 캔버스에 유화로 그렸어요.
  3. 화면의 3분의 2가 하늘이에요. 땅은 낮게 깔리고, 구름이 그림의 주인공이 돼요.

그림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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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운데 하늘의 흰 구름 덩어리를 보세요. 햇빛을 받은 쪽은 살구빛으로 밝고, 아래쪽은 회색으로 무거워요. 둥글게 부풀어 오른 덩어리를 겹겹이 쌓아서, 구름에 부피가 생겼어요. 오른쪽에는 더 어두운 구름이 몰려오고 있어요.

  2. 길이 갈라지는 곳 너머를 확대해 보세요. 흰 앞치마를 두른 여자가 작은 아이의 손을 잡고 걸어와요. 손톱만 한 크기인데도 발밑에 그림자까지 있어요. 덕분에 길이 얼마나 넓고 먼지 이는지 느껴져요.

  3. 오른쪽 길로 눈을 옮기세요. 검은 모자를 쓴 남자가 자루 같은 것을 들고 걸어가요. 발 앞으로 긴 그림자가 늘어져요. 길가에는 부러진 말뚝 하나가 서 있어요.

  4. 왼쪽 끝 지평선을 확대해 보세요. 낮은 언덕 너머로 잿빛 바다가 보이고, 돛단배 몇 척이 떠 있어요. 밀밭 바로 뒤에 바다가 있는 땅이에요.

  5. 오른쪽 나무를 보세요. 가느다란 줄기 두 개가 서로 기대듯 휘어 올라가요. 잎 사이사이에 주황빛이 섞여 있어요. 어두운 구름 앞에서 나무만 바람을 맞고 서 있는 것 같아요.

이 그림이 그려진 때

1670년 무렵, 라위스달은 마흔 살을 갓 넘겼어요. 하를럼에서 태어난 그는 이때 이미 십 년 넘게 암스테르담에 살고 있었어요. 배와 상인으로 북적이는 큰 도시에서, 그는 이렇게 고요한 밀밭과 넓은 하늘을 그렸어요.

그는 그림 집안에서 자랐어요. 아버지 이사크는 액자를 만들고 그림도 그렸고, 삼촌 살로몬 판 라위스달은 이름난 풍경화가였어요. 라위스달은 1648년, 스무 살 무렵에 하를럼 화가 조합에 들어갔어요. 암스테르담에서는 메인더르트 호베마가 그에게 그림을 배웠어요.

그의 삶에는 오랫동안 묘한 이야기가 따라다녔어요. 18세기 초 화가 전기를 쓴 아르놀트 하우브라컨은 그가 암스테르담에서 외과 의사로도 일했다고 적었어요. 실제로 암스테르담의 한 명부에는 1676년 프랑스 캉에서 의학 학위를 받은 야코부스 라위스달이라는 이름이 있어요. 그런데 그 이름에는 줄이 그어져 있어서, 같은 사람인지는 지금도 확실하지 않아요.

더 슬픈 소문도 있었어요. 그가 하를럼의 구빈원에서 가난하게 죽었다는 이야기예요. 뒤에 학자들이 기록을 찾아보니, 그곳에서 죽은 사람은 이름이 거의 같은 사촌 야코프 살로몬스 판 라위스달이었어요. 라위스달은 1682년 3월 하를럼의 성 바보 교회에 묻혔어요.

이 그림은 20세기 초에 바다를 건넜어요. 뉴욕의 백화점 주인 벤저민 올트먼이 1909년에 사들였고, 1913년 세상을 떠나며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남겼어요.

이제 그림으로 돌아와 길 위를 다시 보세요. 손톱만 한 사람들이 걸어가는 이 들판 위로, 도시에 살던 화가는 구름을 산처럼 쌓아 올렸어요.

함께 생각해 볼 질문

  1. 찾아보기오른쪽 아래 흙 위에 흐릿하게 남은 화가의 서명을 찾을 수 있나요?
  2. 왜일까라위스달은 왜 땅을 이렇게 낮게 두고 하늘을 크게 그렸을까요?
  3. 나라면요즘 우리는 하늘을 올려다볼 일이 많지 않아요. 휴대폰 대신 구름을 오래 본 마지막 날은 언제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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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밭야코프 판 라위스달 · 1670년 무렵 · 평예재
작품 정보
원제
Wheat Fields
작가
야코프 판 라위스달 · 1628–1682
연도
1670년 무렵
재료
캔버스에 유채
크기
100 × 130.2 cm
소장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이미지
원본 긴 변 3811px · 화면용 2560px
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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