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 18세기 · 조반니 바티스타 티에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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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과 대륙의 알레고리

Allegory of the Planets and Continents

조반니 바티스타 티에폴로1752년캔버스에 유채185.4 × 139.4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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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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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운데 하늘에는 태양신 아폴론과 신들이 떠 있고, 네 가장자리에는 유럽·아시아·아프리카·아메리카 사람들과 동물이 빙 둘러 모인 그림이에요.
  2. 베네치아 화가 조반니 바티스타 티에폴로가 1752년 캔버스에 유화로 그렸어요.
  3. 독일 뷔르츠부르크 궁전 계단 위 천장에 그릴 거대한 벽화를, 주문한 사람에게 미리 보여 주려고 만든 밑그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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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운데 왼쪽의 환한 빛 덩어리를 확대해 보세요. 둥근 햇무리를 등지고 한 팔을 번쩍 든 젊은 신이 있어요. 태양의 신 아폴론이에요. 빛줄기가 사방으로 퍼지고, 그 아래 구름에 다른 신들이 기대 있어요.

  2. 오른쪽 위 구름을 보세요. 한 인물이 커다란 낫을 치켜들고 구름 사이로 날아가요. 서양 그림에서 낫은 토성의 이름이 된 신 사투르누스를 알아보는 표시예요. 행성마다 신의 이름이 붙어 있으니, 하늘의 신들이 곧 행성들이에요.

  3. 왼쪽 가장자리를 확대해 보세요. 상아가 긴 코끼리가 고개를 내밀고, 그 아래 틀에 ASIA라는 글자가 옆으로 누워 있어요. 코끼리 곁에는 망치 같은 것을 든 사람과 여러 얼굴이 빼곡히 모여 있어요.

  4. 오른쪽 가장자리로 가 보세요. 붉은 깃털 장식을 단 낙타가 보이고, 틀에는 AFRICA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어요. 낙타 곁에는 짐을 든 사람들이 모여 있어요.

  5. 맨 아래 가운데를 확대해 보세요. 푸른 옷의 젊은이가 틀 위에 걸터앉아, 한쪽 다리를 틀 밖으로 툭 내려놓았어요. 틀에는 EUROPA라고 쓰여 있어요. 천장을 올려다보는 사람에게는 이 인물이 진짜 난간에 앉은 것처럼 보이게 했어요.

이 그림이 그려진 때

1750년 12월, 쉰네 살의 티에폴로가 베네치아를 떠나 독일 뷔르츠부르크에 닿았어요. 곁에는 스물세 살 아들 조반니 도메니코와 열네 살 로렌초가 있었어요. 그를 부른 사람은 이 땅을 다스리던 영주이자 주교, 카를 필리프 폰 그라이펜클라우였어요.

첫 일은 궁전의 큰 홀이었어요. 티에폴로는 그곳 천장과 벽에 중세 황제 프리드리히 바르바로사의 혼인 이야기를 그렸어요. 그 일이 이어지는 사이 영주는 더 큰 일을 맡겼어요. 건축가 발타자르 노이만이 가운데 기둥 하나 없이 지은 계단실의 거대한 둥근 천장이었어요.

이 그림이 바로 그 천장의 계획서예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기록에 따르면 티에폴로는 1752년 4월 20일 이 밑그림을 영주에게 보여 주었어요. 실제 천장화에서는 유럽 쪽 하늘에 영주의 초상이 둥근 메달에 담겨 떠올라요. 그 아래에는 대포 위에 걸터앉은 노이만과 티에폴로 자신, 아들 도메니코의 얼굴도 들어갔어요.

티에폴로 일가는 1753년 일을 마치고 베네치아로 돌아갔어요. 그로부터 아홉 해 뒤 티에폴로는 스페인 왕의 부름을 받아 마드리드로 갔고, 1770년 그곳에서 세상을 떠났어요. 1945년 3월 폭격으로 궁전이 크게 불탔을 때도 노이만의 계단 천장은 버텨, 천장화는 지금도 제자리에 남아 있어요.

이 밑그림은 1977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들어왔어요. 맨 아래 틀에 걸터앉아 다리 하나를 툭 내린 푸른 옷의 젊은이를 다시 보세요. 계단을 오르며 고개를 들 사람의 눈까지 미리 셈해 둔 화가의 계획이 거기 앉아 있어요.

이 그림을 그린 사람

조반니 바티스타 티에폴로

Giovanni Battista Tiepolo · 1696–1770

이 그림을 그렸을 때 56살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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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생각해 볼 질문

  1. 찾아보기맨 위 틀에 거꾸로 쓰인 대륙 이름을 찾아 읽어 볼 수 있나요?
  2. 왜일까티에폴로는 왜 네 대륙의 이름을 그림 틀에 모두 다른 방향으로 써 넣었을까요?
  3. 나라면이 그림은 유럽 사람의 눈으로 다른 대륙을 낙타와 코끼리, 깃털로 나타냈어요. 오늘 우리가 다른 나라를 떠올릴 때 쓰는 단순한 이미지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혼자 보기 아까운 그림

이 그림,
생각나는 사람에게

받는 사람도 같은 크기로 열어
붓 자국 하나까지 그대로 봐요.

행성과 대륙의 알레고리조반니 바티스타 티에폴로 · 1752년 · 평예재
작품 정보
원제
Allegory of the Planets and Continents
작가
조반니 바티스타 티에폴로 · 1696–1770
연도
1752년
재료
캔버스에 유채
크기
185.4 × 139.4 cm
소장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이미지
원본 긴 변 3973px · 화면용 2560px
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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