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 18세기
조반니 바티스타 티에폴로
Giovanni Battista Tiepolo · 1696–1770
베네치아에서 태어나 이탈리아와 독일, 스페인의 궁전 천장을 밝은 하늘과 구름, 날아오르는 사람들로 채운 벽화가예요.
생애 장면
조반니 바티스타 티에폴로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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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19베네치아
1719년 11월 21일, 스물세 살의 티에폴로가 체칠리아 과르디와 조용히 혼인해요. 신부의 형제 잔 안토니오와 프란체스코는 훗날 이름난 화가가 되었어요. 오랫동안 전기 작가들은 이 결혼이 1721년 무렵이라고 여겼어요.
그러다 1719년의 혼인 기록이 발견되면서 날짜가 바로잡혔어요. 두 사람은 이 혼인을 남몰래 치렀어요.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도메니코와 로렌초는 자라서 아버지의 일을 함께했어요.
- 1726우디네
1726년, 아퀼레이아 총대주교 디오니시오 돌핀이 서른 살의 티에폴로를 우디네로 불러요. 자기 궁전의 계단과 방들을 벽화로 꾸며 달라는 주문이었어요. 일은 1729년까지 이어졌어요.
티에폴로는 이 궁전 벽에 구약 성경 속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의 이야기를 그렸어요. 이 벽화들은 지금도 우디네의 그 궁전에 남아 있어요.
- 1740밀라노
1740년, 밀라노의 귀족 클레리치 집안 저택에서 티에폴로가 길쭉한 방의 천장에 올라가요. 태양신의 수레가 하늘을 가로질러 달리는 장면이었어요. 마흔네 살의 그는 이제 베네치아 밖에서도 앞다퉈 찾는 천장 화가였어요.
이 무렵 그는 종이 위에서도 빠르게 손을 놀렸어요. 「바쿠스와 아리아드네」에서는 펜 선과 묽은 잉크 몇 번으로 아래에서 올려다본 사람들의 몸을 잡아냈어요.
이때 그린 그림바쿠스와 아리아드네 - 1744베네치아
1744년 3월 5일, 티에폴로가 「클레오파트라의 연회」 값으로 금화 300체키노를 받아요. 그림을 사 간 사람은 작센 선제후이자 폴란드 왕인 아우구스트 3세를 위해 그림을 모으던 학자 프란체스코 알가로티였어요. 그림은 곧 드레스덴으로 실려 갔어요.
이 무렵 그는 베네치아의 코르나로 집안 저택 큰 방을 꾸민 것으로 보이는 연작도 그렸어요. 「잠든 리날도를 만난 아르미다」가 그중 하나예요. 주황 망토를 휘날리며 구름 수레에 앉은 마녀 아르미다가, 둥근 방패를 끼고 손에 머리를 괸 채 잠든 기사 리날도를 내려다봐요.
이때 그린 그림잠든 리날도를 만난 아르미다 - 1752뷔르츠부르크
1752년 4월 20일, 티에폴로가 뷔르츠부르크 궁전의 영주이자 주교 카를 필리프 폰 그라이펜클라우 앞에 유화 밑그림 한 점을 내놓아요. 건축가 노이만이 지은 큰 계단 위 천장을 어떻게 채울지 보여 주는 계획서였어요.
밑그림 한가운데에는 아폴론이 떠 있고, 네 가장자리에는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가 펼쳐져요. 그는 1750년 12월 두 아들과 함께 이곳에 왔고, 1753년에 일을 마치고 베네치아로 돌아갔어요.
이때 그린 그림행성과 대륙의 알레고리 - 1762마드리드
1762년 6월, 예순여섯 살의 티에폴로가 두 아들과 함께 마드리드에 닿아요. 스페인 왕 카를로스 3세가 새 왕궁 알현실의 천장을 맡긴 거예요. 그는 두 해쯤이면 일을 끝내고 베네치아로 돌아갈 수 있으리라 여겼어요.
알현실 천장에는 스페인 왕국과 그 땅들을 기리는 큰 그림이 펼쳐졌어요. 하지만 일이 끝나자 왕궁의 다른 방들 천장이 이어졌어요. 그는 끝내 베네치아로 돌아가지 못했어요.
- 1770마드리드
1770년 3월 27일, 티에폴로가 마드리드에서 갑자기 세상을 떠나요. 일흔넷이었어요. 그 무렵 그는 왕이 아란후에스에 새로 지은 산파스쿠알 성당의 제단화 여러 점을 막 끝낸 참이었어요.
그러나 궁정의 취향은 이미 화가 멩스의 차분한 고전풍으로 기울어 있었어요. 티에폴로의 제단화들은 얼마 뒤 성당에서 내려졌고, 그 자리에는 멩스와 바예우, 마엘라의 그림이 걸렸어요. 내려진 그림 가운데 「무염시태」는 지금 프라도 미술관에 있어요.
함께한 사람들
- 체칠리아 과르디1719년에 결혼한 아내로, 화가 프란체스코 과르디의 누이예요.
- 조반니 도메니코 티에폴로아들로, 뷔르츠부르크와 마드리드에서 아버지와 함께 천장을 그렸어요.
- 로렌초 티에폴로도메니코의 동생으로, 뷔르츠부르크와 마드리드에 함께 갔어요.
- 프란체스코 알가로티작센 왕을 위해 「클레오파트라의 연회」를 사 간 학자이자 수집가예요.
- 카를 필리프 폰 그라이펜클라우뷔르츠부르크 궁전의 천장을 맡긴 영주이자 주교예요.
- 카를로스 3세티에폴로를 마드리드로 부른 스페인 왕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