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trait of Berthe Morisot에 그려진 얼굴

화가 · 19세기

베르트 모리조

Berthe Morisot · 1841–1895

여자는 화가가 될 수 없다고 여기던 파리에서 인상주의 전시회에 꾸준히 그림을 걸고, 집 안의 여인과 아이를 깃털처럼 가벼운 붓질로 그린 화가예요.

54살았던 해
19주로 그린 세기

생애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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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트 모리조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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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857–58파리

    열여섯 살 베르트와 언니 에드마가 그림 선생 조제프 기샤르 앞에 앉아요. 어머니는 딸들에게 교양으로 그림을 조금 가르칠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기샤르는 어머니를 따로 불러 경고했어요. 이 딸들은 응접실에서 쓰는 예쁜 솜씨로 끝나지 않고 정말 화가가 될 거라고요.

    선생의 말은 맞았어요. 자매는 루브르 박물관에 모사 화가로 이름을 올리고 옛 그림을 베꼈어요. 뒤에는 풍경 화가 카미유 코로에게 배우며 밖에 나가 그렸어요. 1864년, 두 자매의 그림이 나란히 처음으로 살롱에 걸렸어요.

  2. 1868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화가 앙리 팡탱라투르가 베르트를 에두아르 마네에게 소개해요. 그해 베르트는 마네의 그림 「발코니」의 모델이 되었어요. 초록 난간에 기대 앉은 검은 머리 여인이 그녀예요. 이 그림은 이듬해 살롱에 걸렸어요.

    1869년 3월, 언니 에드마가 해군 장교 아돌프 퐁티용과 결혼해 브르타뉴의 항구 도시 로리앙으로 떠났어요. 에드마는 결혼과 함께 붓을 거의 놓았어요. 자매는 그 뒤 오래 편지를 주고받았고, 베르트는 혼자 그림을 이어 갔어요.

  3. 1870파리

    살롱에 낼 그림 마감이 코앞이에요. 베르트는 어머니와 에드마를 그린 큰 그림을 두고 마네에게 의견을 물었어요. 마네는 말로 조언하는 대신 붓을 들고 어머니의 옷을 직접 고쳐 그려 버렸어요. 베르트는 크게 속상해했지만, 그림은 그해 살롱에 걸렸어요.

    「분홍 드레스」도 이 무렵 그림이에요. 모델은 알베르티마르그리트 카레라는 젊은 여인이에요. 회청색 소파에 기대 앉은 분홍 드레스, 목에는 검은 리본이 둘렸어요. 뒤쪽 탁자에는 새가 그려진 분홍 화분과 펼친 부채가 놓였어요. 소매와 주름은 몇 번의 빠른 붓질로만 그렸어요.

    이때 그린 그림분홍 드레스
  4. 1874파리

    4월, 사진가 나다르가 쓰던 카퓌신 거리의 작업실에서 한 무리의 화가가 자기들끼리 전시회를 열어요. 훗날 첫 인상주의 전시회라 불리는 전시예요. 베르트는 여기에 그림을 건 단 한 명의 여성 화가였어요. 아기 블랑슈의 요람을 지켜보는 에드마를 그린 「요람」도 이때 걸렸어요.

    그해 12월, 베르트는 에두아르 마네의 동생 외젠 마네와 결혼했어요. 외젠도 그림을 그리던 사람이었어요. 베르트는 결혼한 뒤에도 이름을 바꾸지 않고 베르트 모리조로 그림을 냈어요.

  5. 1875파리

    3월 24일, 경매장 오텔 드루오에서 르누아르, 모네, 시슬레와 베르트가 그림 일흔세 점을 함께 경매에 내놓아요. 르누아르가 먼저 꺼낸 생각이었어요. 장내는 금세 소란해졌어요. 그림 상인 뒤랑뤼엘의 기록에 따르면, 경매인은 다툼이 주먹다짐으로 번지지 않도록 경찰을 불러야 했어요.

  6. 1880파리

    1878년 11월, 딸 쥘리가 태어났어요. 베르트는 이듬해 열린 네 번째 인상주의 전시회에는 그림을 내지 않았어요. 여덟 번 열린 인상주의 전시회 가운데 그녀가 빠진 것은 이때 한 번뿐이에요.

    1880년 다섯 번째 전시회에는 「화장하는 여인」이 걸렸고, 그녀의 그림은 큰 칭찬을 받았어요. 무도회에서 돌아온 여인이 거울 앞에서 올린 머리를 풀어요. 귀걸이와 목의 검은 벨벳 리본은 아직 그대로예요. 거울은 연보라와 회색 붓질로 흐려 얼굴이 비치지 않아요. 왼쪽 아래 거울 가장자리를 보세요. 화가의 서명이 거기 들어가 있어요.

    이때 그린 그림화장하는 여인
  7. 1894파리

    남편 외젠이 1892년에 세상을 떠난 뒤, 베르트는 열세 살 쥘리와 둘이 남았어요. 1894년 3월, 비평가 테오도르 뒤레가 모은 그림들이 경매에 나와요. 그 가운데 베르트의 그림 「무도회 복장의 젊은 여인」이 있었어요. 시인 스테판 말라르메가 앞장서, 이 그림은 나라가 사들여 뤽상부르 미술관으로 갔어요. 베르트의 그림이 프랑스 공공 소장품이 된 첫 번째 일이었어요.

  8. 1895파리

    1895년 초, 쥘리가 독감으로 앓아누워요. 베르트는 딸을 돌보다 자신도 병에 걸렸어요. 쥘리는 나았지만, 베르트는 폐렴으로 3월 2일 쉰네 살에 세상을 떠났어요. 죽기 전날 그녀는 딸에게 마지막 편지를 남겼어요.

    이듬해 3월, 뒤랑뤼엘 화랑에서 그녀의 회고전이 열렸어요. 드가, 모네, 르누아르가 앞장서 마련한 전시였어요. 오늘 이 사이트에서는 그녀의 분홍 드레스와 거울 앞 여인을 크게 확대해 볼 수 있어요.

함께한 사람들

  • 에드마 모리조함께 그림을 배운 언니로, 결혼해 로리앙으로 떠난 뒤에도 오래 편지를 주고받았어요.
  • 에두아르 마네「발코니」 등 여러 그림에 베르트를 그린 화가이자 시아주버니예요.
  • 외젠 마네1874년에 결혼한 남편으로, 에두아르 마네의 동생이에요.
  • 쥘리 마네1878년에 태어난 외동딸로, 어머니 그림에 자주 모델로 들어갔어요.
  • 카미유 코로젊은 자매에게 밖에서 그리는 법을 가르친 풍경 화가예요.
  • 스테판 말라르메그녀의 그림이 나라의 미술관에 들어가도록 애쓴 시인 친구예요.

작품

평예재에 걸린
베르트 모리조의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