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 16세기 · 라파엘로 산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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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들과 함께 옥좌에 앉은 성모자

Madonna and Child Enthroned with Saints

라파엘로 산치오1504년 무렵나무판에 유채와 금172.4 × 172.4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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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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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높은 옥좌에 앉은 성모와 아기 예수를 성인들이 둘러싸고, 위쪽 반달 그림에서는 하느님이 축복을 내리는 제단화예요.
  2. 라파엘로 산치오가 스무 살 무렵인 1504년쯤, 이탈리아 페루자의 수녀원을 위해 그렸어요.
  3. 큰 그림과 위쪽 반달 그림이 한 벌로 남아 있어서, 교회 제단 위에 서 있던 모습을 떠올려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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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맨 위 반달 모양 그림을 확대해 보세요. 긴 수염의 하느님이 오른손 두 손가락을 들어 축복하고, 왼손에는 어두운 초록 공을 들었어요. 이 공은 하느님이 만든 세상을 뜻해요. 양옆에는 날개만 달린 아기 천사 얼굴들이 떠 있어요.

  2. 옥좌 가운데를 보세요. 아기 예수가 하얀 셔츠에 파란 천을 두르고 성모 무릎에 앉아 있어요. 그 아래에서는 머리 위에 가는 금빛 테를 단 아기 요한이 두 손을 모으고 예수를 올려다봐요. 성모의 검은 겉옷에는 금빛 점이 촘촘히 박혀 반짝여요.

  3. 왼쪽 노란 망토의 성인을 확대해 보세요. 붉은 책을 든 손 아래로 큰 열쇠가 매달려 있어요. 하늘나라의 열쇠를 받은 베드로라는 표시예요. 그 뒤에 선 여인은 바퀴에 손을 얹고 있는데, 알렉산드리아의 성녀 카타리나를 알아보게 하는 물건이에요.

  4. 오른쪽 붉은 망토의 성인을 보세요. 책을 펼쳐 읽는 손 옆으로 긴 칼이 바닥까지 내려와요. 칼은 바울을 알아보게 하는 물건이에요. 베드로와 바울이 양쪽 끝에서 문지기처럼 성모를 지키고 있어요.

이 그림이 그려진 때

1504년 무렵 라파엘로는 스무 살을 갓 넘긴 젊은 화가였어요. 우르비노 궁정 화가였던 아버지 조반니 산티는 그가 열한 살 때 세상을 떠났고, 어머니는 그보다 먼저 떠났어요. 그는 페루자 일대에서 일하며 그 지역의 이름난 화가 페루지노의 차분한 화풍을 몸에 익혔어요.

같은 해 라파엘로는 「성모의 결혼」에 자기 이름과 1504라는 해를 적어 넣었어요. 그리고 곧 피렌체로 건너갔어요. 그 무렵 피렌체에서는 미켈란젤로의 「다비드」가 시청 앞 광장에 막 세워졌고, 레오나르도와 미켈란젤로가 시청의 큰 회의실 벽에 그릴 전투 장면을 맡고 있었어요.

이 제단화는 페루자의 작은 프란치스코회 수녀원인 성 안토니오 수녀원을 위해 그렸어요. 그림은 교회 안에서도 수녀들이 쓰는 자리에 걸렸어요. 16세기 화가 전기 작가 바사리는 아기 예수에게 옷을 입힌 것이 그 경건한 수녀들의 바람이었다고 적었어요.

그 뒤 그림은 뿔뿔이 흩어졌어요. 큰 그림은 로마의 콜론나 가문을 거쳐 나폴리 왕의 손에 들어갔고, 그래서 지금도 「콜론나 제단화」라고 불려요. 받침 그림들은 지금 뉴욕, 런던, 보스턴의 미술관에 나뉘어 있어요.

1901년 미국의 은행가 J. P. 모건이 이 그림을 200만 프랑에 사들였어요. 모건이 세상을 떠난 뒤인 1916년, 그림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기증되었어요. 다시 아기 예수의 하얀 셔츠를 보세요. 500년 전 페루자 수녀들의 바람이 그 옷 한 벌에 아직 남아 있어요.

이 그림을 그린 사람

라파엘로 산치오

Raphael · 1483–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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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생각해 볼 질문

  1. 찾아보기아기 예수가 손에 쥐고 있는 작은 물건을 찾을 수 있나요?
  2. 왜일까라파엘로는 왜 성인마다 열쇠, 바퀴, 칼 같은 물건을 하나씩 들려 주었을까요?
  3. 나라면바사리의 기록대로라면 그림을 주문한 수녀들의 바람이 그림 속 아기 옷에 들어갔어요. 돈을 낸 사람의 바람과 만드는 사람의 생각이 다를 때, 오늘의 작가나 디자이너는 어떻게 하는 것이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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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들과 함께 옥좌에 앉은 성모자라파엘로 산치오 · 1504년 무렵 · 평예재
작품 정보
원제
Madonna and Child Enthroned with Saints
작가
라파엘로 산치오 · 1483–1520
연도
1504년 무렵
재료
나무판에 유채와 금
크기
172.4 × 172.4 cm
소장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이미지
원본 긴 변 4000px · 화면용 2560px
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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