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 18세기 · 조슈아 레이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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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쿠스메이커 대위

Captain George K. H. Coussmaker (1759–1801)

조슈아 레이놀즈1782년캔버스에 유채238.1 × 145.4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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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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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붉은 군복을 입은 젊은 장교가 다리를 꼰 채 나무에 기대 서 있고, 옆에서 그의 말이 고개를 깊이 숙이고 있는 초상화예요.
  2. 영국 화가 조슈아 레이놀즈가 1782년에 그렸고, 그림 속 조지 쿠스메이커 대위는 그때 이십 대 초반이었어요.
  3. 높이 2미터 40센티미터 가까운 큰 화면에 사람과 말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담아, 마주 서면 숲속에서 장교를 만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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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얼굴을 확대해 보세요. 하얗게 분을 바른 머리가 부풀어 있고, 목에는 흰 레이스 장식이 구겨진 듯 달렸어요. 붉은 군복 깃은 짙은 푸른빛 바탕에 금빛 테를 둘렀어요. 장교는 고개를 살짝 기울이고 우리를 곁눈으로 봐요.

  2. 배 앞에 든 손을 보세요. 검은 모자를 뒤집어 들었는데, 안쪽이 은빛으로 번들거려요. 모자 위에는 벗어 든 연갈색 장갑이 걸쳐 있어요. 말을 타고 와서 막 내려선 사람처럼 보여요.

  3. 왼쪽 아래 말의 얼굴을 확대해 보세요. 이마부터 코끝까지 흰 줄이 길게 내려오고, 큰 눈에는 작은 빛이 맺혔어요. 굴레의 금속 장식이 코 옆에서 반짝여요. 말은 주인 곁에서 얌전히 고개를 숙이고 있어요.

  4. 발밑을 보세요. 검은 승마용 장화가 무릎 아래까지 올라오고, 뒤꿈치에는 박차가 달렸어요. 장화 가죽의 반짝임은 붓을 몇 번 빠르게 그어 만들었어요.

이 그림이 그려진 때

1782년 2월, 런던 레스터 광장의 레이놀즈 화실에 이십 대 초반의 장교가 찾아왔어요. 조지 쿠스메이커였어요. 그는 열여섯 살 무렵이던 1776년에 제1근위보병연대에 들어갔고, 2년 뒤 대위가 되었어요.

그를 맞은 레이놀즈는 쉰여덟 살이었어요. 1768년에 문을 연 왕립 미술원의 첫 원장이었고, 학생들 앞에서 그림에 대한 강연을 여러 해 이어 가고 있었어요. 초상화에도 옛 거장들의 그림처럼 품위 있는 자세를 넣으려 한 사람이었죠. 귀족과 장교의 주문이 끊이지 않는, 런던에서 손꼽히게 바쁜 화가였어요.

그런데 이 그림에는 남다른 기록이 남아 있어요. 레이놀즈의 약속 수첩을 보면 쿠스메이커는 2월 9일부터 4월 16일까지 스물한 번이나 화실에 와서 앉았어요. 바쁜 화가에게는 아주 드문 횟수예요. 게다가 말도 따로 여러 번 불려 와 모델을 섰어요.

그해 레이놀즈는 가벼운 마비 발작을 겪었다가 다시 붓을 들었어요. 1784년에는 국왕의 수석 궁정화가가 되었지만, 1789년 왼쪽 눈의 시력을 잃고 그림을 그만두었고 1792년에 세상을 떠났어요.

쿠스메이커는 뒤에 중령까지 올랐고, 1801년에 마흔 살을 갓 넘겨 세상을 떠났어요. 그림은 뒤에 미국의 윌리엄 K. 밴더빌트에게 넘어갔고, 그의 유언에 따라 1920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왔어요.

이제 왼쪽 아래 고개 숙인 말의 눈을 다시 보세요. 주인처럼 화실에 따로 불려 와 몇 번이고 서 있던 바로 그 말이에요.

이 그림을 그린 사람

조슈아 레이놀즈

Sir Joshua Reynolds · 1723–1792

이 그림을 그렸을 때 59살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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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생각해 볼 질문

  1. 찾아보기흰 바지 오른쪽, 나무줄기 앞에 늘어진 검은 칼집과 금빛 술 장식을 찾을 수 있나요?
  2. 왜일까레이놀즈는 왜 군인을 싸우는 모습이 아니라 나무에 기대 쉬는 모습으로 그렸을까요?
  3. 나라면이 초상화 속 장교는 느긋하고 멋스러운 모습으로 남았어요. 요즘 우리가 프로필 사진을 고를 때, 남에게 보이고 싶은 모습과 실제 내 모습은 얼마나 닮았나요?

혼자 보기 아까운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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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쿠스메이커 대위조슈아 레이놀즈 · 1782년 · 평예재
작품 정보
원제
Captain George K. H. Coussmaker (1759–1801)
작가
조슈아 레이놀즈 · 1723–1792
연도
1782년
재료
캔버스에 유채
크기
238.1 × 145.4 cm
소장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이미지
원본 긴 변 3866px · 화면용 2560px
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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