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 19세기 · 빈센트 반 고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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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꽃

Irises

빈센트 반 고흐1890년캔버스에 유채73.7 × 92.1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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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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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얀 주전자에 꽂힌 푸른 붓꽃 다발이 양옆으로 넘칠 듯 퍼져 있어요.
  2. 빈센트 반 고흐가 1890년 5월, 프랑스 생레미의 요양원을 떠나기 직전에 그렸어요.
  3. 지금은 거의 흰색인 배경이 원래는 분홍빛이었어요. 물감이 바래면서 그림의 인상이 달라졌어요.

그림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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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맨 위에 혼자 솟은 꽃 한 송이를 보세요. 꽃잎마다 진한 남빛 선으로 테두리를 둘렀어요. 그 안은 파랑, 하늘색, 흰색 붓질이 꽃잎이 휘는 방향을 따라 굽어요. 가운데 노르스름한 흰 물감은 두껍게 올라와 있어요.

  2. 오른쪽 끝으로 가 보세요. 위쪽 꽃 한 송이는 다른 꽃과 달리 갈색과 보라가 섞인 색이에요. 아래 꽃은 꽃잎을 활짝 벌려 하얀 수염 같은 무늬와 노란 점을 보여 줘요. 줄기와 잎은 칼날처럼 길게 뻗어 그림 밖으로 나가려 해요.

  3. 아래 주전자를 확대해 보세요. 흰 몸통에 파란 선으로 윤곽을 둘렀고, 손잡이도 파란 선 두 줄로 그렸어요. 좁은 입구에서 초록 줄기들이 부채처럼 퍼져 나가요. 몸통의 흰 물감은 겹겹이 두껍게 발라져 잔금이 가 있어요. 탁자는 밝은 초록 한 가지 색으로 시원하게 칠했어요.

  4. 왼쪽 위 배경을 가까이 보세요. 흰 물감을 짧고 굵게 이리저리 밀어 바른 자국이 그대로 솟아 있어요. 이 배경은 처음엔 분홍이었어요. 붉은 물감이 빛에 바래서 지금처럼 하얗게 보여요.

이 그림이 그려진 때

1890년 5월, 서른일곱 살의 반 고흐는 생레미의 요양원에서 떠날 채비를 하고 있었어요. 아를에서 발작을 겪고 스스로 이곳에 들어온 지 꼭 1년이 지난 때였어요. 그해 봄은 힘들었어요. 2월에 다시 긴 발작이 찾아와 두 달 가까이 앓았거든요.

몸을 추스르자 그는 서둘러 일했어요. 동생 테오는 파리 근처 오베르쉬르우아즈로 형을 옮겨, 그곳 의사 폴 가셰가 돌보게 하기로 했어요. 요양원에서의 마지막 며칠 동안 반 고흐는 커다란 꽃다발 네 점을 그렸어요. 붓꽃 두 점, 장미 두 점이에요.

5월 11일, 그는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 이 그림들 이야기를 적었어요. 보랏빛 붓꽃 큰 다발을 두 점 그리는 중인데, 하나는 분홍 바탕이라 초록과 분홍, 보라가 어울려 부드럽다고 했어요. 다른 하나는 노란 바탕 위에서 강하게 튀어 보인다고 했어요. 분홍 바탕 쪽이 바로 이 그림이에요.

5월 16일, 그는 요양원을 떠났어요. 그리고 두 달 남짓 지난 7월, 오베르에서 세상을 떠났어요.

이 그림은 1908년 테오의 아내 요한나가 베를린의 화상 파울 카시러에게 팔았어요. 1958년에는 아델 R. 레비의 기증으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왔어요. 2015년, 네 점의 꽃 그림은 이 미술관에서 화가가 세상을 떠난 뒤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어요.

다시 꽃을 보세요. 반 고흐가 편지에서 보랏빛이라 부른 꽃잎이 지금은 거의 파랗게 보여요. 보라를 만든 붉은 물감이 배경의 분홍처럼 바래 버렸기 때문이에요.

이 그림을 그린 사람

빈센트 반 고흐

Vincent van Gogh · 1853–1890

이 그림을 그렸을 때 37살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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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생각해 볼 질문

  1. 찾아보기다른 꽃들과 색이 다른 붓꽃 한 송이를 찾을 수 있나요?
  2. 왜일까반 고흐는 왜 꽃과 잎을 주전자 밖으로 이렇게 멀리 뻗게 그렸을까요?
  3. 나라면오래된 사진처럼 그림도 색이 바래요. 원래 색을 되살려 칠하는 것과 바랜 그대로 두는 것 가운데 무엇이 옳다고 생각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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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꽃빈센트 반 고흐 · 1890년 · 평예재
작품 정보
원제
Irises
작가
빈센트 반 고흐 · 1853–1890
연도
1890년
재료
캔버스에 유채
크기
73.7 × 92.1 cm
소장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이미지
원본 긴 변 4000px · 화면용 2560px
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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